요즘도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그려진 낙서들이 멋져보인다.
유명회화들을 바라보면 그냥 나와 다른세상이란 느낌이랄까? 내 입맛은 고급이 아니라서 이해가 불가능한걸까?
아름답다는 기준에 이상이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전적인 그 낙서들에게서 나는 새로움과 기발함을 배운다
그래서 그런 젊은 그림들이 좋다. 그런 그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디자인분류 바디페인팅
참고사이트 http://www.emmahackartist.com
엠마해커
[Emma Hack]
바디페인팅아티스트
[Body Artist]
호주아티스트
[Australia]
 



[살아있는 화폭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 작가 엠마해커]

호주출신의 바디페인팅 아티스트 엠마해커의 작품을 보면
참 재미있는 생각이 된다. 어릴적 누구나 꿈꾸었던 카멜레온 처럼 자기 몸을 숨기는
그런 특수능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환상을 보여주는 아티스트기 때문에!
그녀의 작품은 사람을 화폭에 감추고 살아있는 것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혹시 이장면을 기억하는 사람 손!]

언제더라... 파브라는 이름의 티비가 엄청난 색감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광고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진 나는 그 광고의 첫 화면을 잊을 수가 없는데
바로 위의 사진이 그것이다. 파브의 색감을 가장 잘 반영하는
한 여성의 완벽한 몸짓... 그리고 그녀의 몸을 감고 있는 강렬한 색감
이 작품이 바로 엠마의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은 언제나 숨바꼭질이다?]

엠마의 작품은 언제나 궁금하게 만든다. 화폭과 사람의 공간을 없애고
사람과 자연의 중립화를 만들어 낸다. 살아있는 생명의 색체를 죽이고
생명의 색으로 다시 탈바꿈한다. 그래서 오묘하게도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려면
어른의 감성으로 어린이의 눈이 되어야한다.
어린이들이 숨바꼭질을 할때 자기 눈을 가리면 마치 꼭꼭 숨어있는 줄 아는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여성의 나체에 집중하지 않고
작품으로 그녀를 대해야 진정한 바디페인팅의 묘미를 알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살아있는 눈을 뜨자]

그녀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몇해전인가..
 처음으로 가본 바디페인팅 현장에서 겪은 일때문이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바디페인팅에 대한 인지도가 없었고
단순한 호기심 혹은 누드를 감상하기 위한 공식적인 자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나는 둘다!  농담이고... 그때 걸어다니는 화폭들을 보면서..
새삼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누드라서 받은 충격은 아니고.. 흠흠..
살아 숨쉬는 예술품들.. 그리고 그 예술품과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 것...
 
 

[인체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이다!]

언젠가 인간의 몸에 대한 예술가의 시선들에 관한 이야기중..
인간의 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란 이야기가 있었다.
꾸미지 않아도 그 어떤 재료로 구성할 수 없는 완벽한 예술작품..
어떤 작가는 임산부의 배가 이세상 가장 아름다운 타원을 보여주며
그 완벽한 곡선은 어떤 수식으로도 만들 수 없다고 표현을 했다.
나도 처음 바디페인팅이란 세계를 바라보며 세삼 이 글에 대해
엄청난 공감을 하게되었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잡설이 길었지만.. 여하튼 그녀의 작품은 인체를 인체가 아닌듯 표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듯하다. 인간의 몸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예술품에 비해 수명도 짧다.
평생 저렇게 살아있는 사람을 둘수는 없으니까 ...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이기에
바디페인팅이 예술로서 각광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폭죽이 아름다운 이유는?]

바디페인팅과 폭죽은 참 공통점이 많은것 같다.
일단 아름답다. 그리고 사람의 시선을 끈다. 그리고 짧다.
찰나의 순간이 아니면 폭죽을 아름답다 표현하는 사람은 드물것이라 생각한다.
잡을수 없고 가둘 수 없기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어쩌면 바디페인팅 아티스트들은 이렇게 시간을 이해하는 가장 적합한 사람이 아닐까?

이번 가을... 혹시 주변에서 열리는 바디페인팅 대회가 있다면
한번쯤... 동심의 눈으로 순수한 예술을 바라보기!
누드가 아니라 시간의 예술에 빠져보길 바라면서!
 
 
 
[엠마해커[Emma Hack] 작품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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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아름답다는 어떤 것일까?

최근 작품들의 느낌이 바로 이런 것이다.. 아름다움과 강렬함 사이에서 항상 고민한다.

강렬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지만 그 사이는 없다.

그럼 작품이 안나온다. 답이없다.. 하지만 길은 있다..
그길을 찾고 추구하는 많은 신인작가들을 응원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시 마 이!



 



Posted by Black Cat 골목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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