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와 릴 그리고 앵글러!
가느다란 낚시줄이 긴장감에 팽팽하게 당겨지면 녀석이다!
자연에 품에서 무서울 것 없이 자란 야생의 그 놈!
루어에 생명을 불어넣어 매혹적인 런커들을 유혹하라!
나는 오늘 야생을 사냥하련다!

 
*위 장소는 제가 출조했던 장소와 가장 인접한 곳입니다.
검색시 거여철교 검색하시면 상세한 위치 확인가능
[Time]
AM : 06-30
PM : 05-30

[장비]
로드 : 아부가르시아
릴 : 스닝릴 + 카본라인 6LB
루어 : 웜[요시가와 야마데스 Nick 신비웜]
하드베이트
방법 : 노싱커, 탑워터

[조행결과]
마리수 : 22마리 [2010년 개인기록 달성]
어종 : 배스
최대어 : 43cm [2010년 개인기록 달성]


 

[봉정수로에서 배스도 울고 하늘도 울고 나도 울다!]

하늘을 향해 거세게 '죽빵[펀치]'를 날려버리고 싶을 만큼 비와사투..
1부 마지막편에 잠깐 등장했듯 급 물이 불어난 덕분에 빤스한장만 입고
아마존 원주민이 되어 차에 도착후... 고민... 집으로 가자.. 진짜 더는 안잡힐거야...
응.. 가자... 몸은 이미 만신창이라.. 집으로 가기위해 운전하다 문득..
요 갈림길에서... 에잇... 봉정수로 상류쪽으로...  거여철교가 있는 포인트로 이동..
왜?? 그냥..... 금호강이 불러서.. 달리는 차안에서 제이슨 모라스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빗물인지 눈물인지....


[어맛? 왠일이야.. 비가 그치는 거야!]

오분쯤 이동후 갑자기 급하게 내리던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세상에 역시 오늘은 멀해도 되는 날인가봐!! ㅎㅎ 빗속에서 바라본 다리아래 포인트와 
수풀포인트는 너무나도 아름답기까지...
그래 여기구나!! 여기야 여기!
많은 앵글러들이 이곳에서 런커를 외치던 그 장소에 온것이야!!
 
 

[너무 다양한 곳이라.. 어딜 갈지가 고민이야!]

빤스까지 축축한 상태에서 운전하면서 찬바람을 맞았더니
온몸이 으슬으슬 집에 두고온 비옷이 정말 간절하게 생각이 나면서...
큰강너머에 할아버지가 손.. 아.. 이건 아니군.. ㅎㅎ 어쨋든.. 으슬거리는 몸에
온기를 주기 위해 담배한대 피우고.. 포인트 잡기시작!
 

[역시 다리에 왔으면 장애물 바닥을 긁어야지!]

참 오랫동안 저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물살을 맞으며
세월을 견뎌냈는 것인지... 내리는 빗속에 처량히 젖은 철교를 바라보다
이런 감상적인 상황보다 저 다리아랫부분 살살 긁으면 분명...
ㅎㅎ 발걸음도 가볍게.. 이곳에 도착했을때 .... 그친줄 알았던 그녀석들의
맹습... 이미 빤스까지 축축한 상태라 개념치 않고 낚시시작!
 

[급 물살에 정신차리지 못한 녀석들은 내 품으로!]

강계 낚시를 할때 비가오면 급물이 늘어나면서 물살이 강해진다! 그리고 이때 보 상류쪽에서
물살에 밀린 녀석들은 다소 물살이 잔잔한 곳을 찾기위해
물 가장자리로 모이게 되고... 그런 녀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중 하나가
바로 이런 장애물지형!! 이라는 나름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원거리 투척후
물살에 떠밀려 자연스럽게 루어가 포인트로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약하게 릴링.. 그리고 폴링 스테이... 반복...
6LB 카본라인이 장력에 좀 약하지만.. 분명 손맛은 쵝오!
다리 시멘트 부분이 어떻게 생겼는지 내 무딘 손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툭툭.. 툭툭.. 장애물에 부딪히는 감각이 아닌.. 이느낌..
왔다... 기다리자.. 기다리자.. 기다리자... 
 

[유속의 흐름과 손맛의 상관관계!]

강 배식이의 손맛이 좋은 이유는 빠른 물살에 견디며 살아서 왠만한 녀석들은
호수 배식이의 두배이상의 힘을 낸다는 것! 이녀석도 그랬다. 정말 빠르게 유속에 묻혀
다리 반대편으로 들어가는 것을 훅킹후 손맛을 즐길순간도 없이 강제집행..
카본라인을 통해 긴장감이 전해져왔고.. 만약 다리에 손상된 라인이 끊어질까 노심초사..
그리고 차가운 수면을 가르며 나오는 이녀석!! 이쁘구나!!
 

[유속이 강하면 다리 뒤 물살이 요동치는 가장자리를 공략해 보자!]

강계에 있는 다리의 공통적인? 상황은 이런 형태.. 빠른 유속이 다리에 부딪히면서
물살이 양쪽으로 갈리고.. 이 물살은 반대편 다리에서 흘러든 유속과 부딪혀서
소용돌이를 만들어 내는 것! 그렇다면 그 소용돌이를 벗어난 완벽한 포인트는
바로 다리하단부 가장 가까운 뒷편!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하단부에 다리를 지탱하는 시멘트 구조물이 보이는데 바로 저곳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라!]

역시 생각한 곳에서 덥석덥석 물어주는 녀석들! 수온이 내려가서 활성도가 높아졌지만
의외로 빠른 물살때문에 정신못차리는 녀석들은 조용하고 안정된 장소에서
사냥을 할것이란 내 생각이 맞는 순간...
하하하하하 그래서 배식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지!
 

[블캣 스키핑을 연습해요!]

개인적으로 스키핑을 좋아라하지만 스키핑을 잘하지 못하는 터라!
지난 구미 출조에서 운좋게 몇번 터진 스키핑!! 평소 자주가는 지형에는 스키핑 할만한 장소가
거의 없기때문에.... 사이드 캐스팅만 주구장창하다... 스키핑을 꼭
진정으로 스키핑이 필요한 장소가 떡하니 있더라..
실지 이곳 말고도 금호강 봉정수로는 스키핑 연습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듯..
문제는 역시 급비와 물.... 수면이 조금 낮아지는 다음 주는 분명 대박조행이 될듯..
 

[스키핑으로 밀어넣어라! 그럼 물어줄 것이니]

블캣이 스키핑을 시도한 포인트.. 참 걱정도 많았던.. 이 비에 불어난 강물에
저 나무에 걸리면 빼낼방버도 없을뿐더러.... 비암이가 대기타는 순간..
진짜 큰 강 너머 할아버지 영접해야 하는데..
자자 고민은 하지말고 밀어넣어보자!! 랜타라 생각하는 스키핑이
오늘은.. 정말... 원하는대로 되는군하!
촤촤촤촤촤~ 물살을 가르며 쏘옥 아주 이쁘게 스키핑이 나무아래 들어가고..
고민의 순간없이 무엇인가 강하게 낚이는....
아.. 잠깐만 이느낌... 걸린건가.... 나무? 아니면?
 

[수풀을 감아라 그래도 넌 내손으로!]

스키핑을 물어준 것은 바로 요녀석... 얼마나 이쁘던지.. 하아.. 잠깐 감동할때가 아니지
훅킹.. 앗싸... 그런데 요녀석 수면에 얼굴 보여주며 강하게 바늘털이!
이런 널 놓치진 안을꼬야!! 훅킹 훅킹... 근데 이녀석 바늘털이를 멈추고 순간 반대방향으로
이런 이녀석아 거긴 안되! 수풀이잖아... 물살에 누은 수풀대 아래로 깊게 박히는
요녀석.. 순간 싸움아닌 싸움... 에이.. 라인터져도 모르겠다.. 훅킹은 깊게 박혔을테고...
강제집행!!! 요녀석 수풀을 가득 안고 요롷게 힘들게 얼굴을 보여준다!
 

[신나는 마음으로 엄청난 비와 혼자 싸우다!]

스키핑으로 기분좋게 한수 룰루랄라.... 좀더 위로 가볼까...
그런데 순간 미친듯이 쏟아.. 아니 들이붓는.. 무심한 하늘 ㅠㅠ
우짤까.. 일단 이비를 다 맞기엔 내몸이 무리다....
은근 몸걱정 하는 블캣이는 으슬으슬 떨리는 몸을 이끌고..
몸에 온기를 주는 담배한개피에 절실함을 느끼며 다리아래로 피신...
담배한개피와 하늘을 원방하는 한숨...
그나마 다행인것은.. 여기서는 번개쳐도 다리가 막아줄거라는 생각! 
 

[금호강의 아마존 봉정수로.. 그리고 강한 그녀석들!]

다리 아래서 비를 피하다.. 더이상 낚시는 무의미할 것이라는.. 느낌
손맛과 일단 개인 기록을 갱신했고... 비도 피하는 장소에서 낚시대에 걸리는 것이 없어
스키핑 연습이나 하자라는 생각으로 근처 수풀에 쭉쭉 밀어넣는데..
요 겂없는 녀석들..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 비를 피하는 다리아래...
십여수의 배식이들이 겁도 없이 지 몸체만한 웜과 베이트를 덥석덥석해주신다..
와우.... 스키핑연습.....이 아닌데 이거..
그렇게 즐거운 토요일 조과! 비록 으슬거리는 감기와 빤스까지 촉촉히 젖게해준 비가 내렸지만
비오는 날도 충분히 손맛을 느끼게 해준 아마존 봉정수로에
무한한 홀릭을 하며!!

 
[오후 금호강 봉정수로 이동경로!]
봉정수로의 상류로 불려지는 거여철교! 양측 적벽포인트 아래와 만 형태의 유속이 느린 곳을
공략하면 손맛이 좋은곳... 다만 급비로 인해 적벽포인트는 진입이 불가..
다리 아래쪽 유속방향을 고려하거나 급물살이 잔잔해 지는 다리 하단부도 좋은 포인트

[지난 조행기 보기!]

2010/09/13 - [Fishing/출조일기] - 무엇을 상상하나? 그 이상이 그곳이다! 영천의 아마존을 탐구하다.[영천시 금호읍 금호강 봉정수로 1부/2010.09.11]
2010/09/06 - [Fishing/출조일기] - 창림지 좌절의 캐스팅?!출조일기[구미 창림저수지/2010.09.04]
2010/08/13 - [Fishing/출조일기] - 숨겨진비경 공룡발자국을 찾아!출조일기[경산 원지-먼못/2010.08.08]
2010/08/07 - [Fishing/출조일기] - 블랙캣금호강에가다!출조일기[금호강상류/2010.07.31]-2부
2010/08/06 - [Fishing/출조일기] - 블랙캣금호강에가다!출조일기[금호강상류/2010.07.31]
2010/07/27 - [Fishing/출조일기] - 2010/07/24 문천지 2차 출조 주류공장 뒤쪽 포인트
2010/07/19 - [Fishing/출조일기] - 2010.07.18 비온 뒤 문천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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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ack Cat 골목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