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와 릴 그리고 앵글러!
가느다란 낚시줄이 긴장감에 팽팽하게 당겨지면 녀석이다!
자연에 품에서 무서울 것 없이 자란 야생의 그 놈!
루어에 생명을 불어넣어 매혹적인 런커들을 유혹하라!
나는 오늘 야생을 사냥하련다!

 
금호강
주소 대구 동구 안심3동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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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중상류지역 탐사 제방뚝 아래부분
상수원보호구역이란 사실을 늦게 알았기때문에 자세한 위치는 ****
[Time]
PM : 01-20
PM : 03-30

[장비]
로드 : 아부듀크 ML
릴 : 시마노 에어노스XT 스피닝릴
루어 : 하드베이트
방법 : 탑워터

[조행결과]
마리수 : 6마리
어종 : 블루길 / 베스
최대어 : 3짜 후반


 

 차에서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한잠을 자고... 도저히 더위땜시.. 집에갈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 심기일전 제방뚝 상류로 가보자!
여지없이 하늘은 맑고 바람은 없는 이날... 어복도 있는지 보자고!
 

저 멀리 제방뚝이 보이고 제방을 넘어 빠르게 흘러나온 강물이
다시 잔잔하게 바뀌는 곳! 근데 저 나무그늘이 너무 너무
완벽해 보인단 말씀이지... 분명 있다.. 빠른 유속에 정신못차리고 떠내려온
애기들을 노리는 런커가 저 자리에서 분명 준비하고 있을거란 말씀이지!
이후에 잡은 녀석을 소개하겠지만 이날 최대어는 여기서 잡힌놈!
빵은 그닥이지만 엄청 힘을쓰는 처음엔 런커인줄 알았다지
 

포인트에서 재미좀 보고 제방너머 상류지형... 엄청 잔잔한 물살이지만 제방근처에서
급류로 바뀌는 지형이고 중간부근에 물풀이 발달되어 있어서 치어나 중어정도가
수풀사이에 숨어있다는 긴급한 정보!
 

역시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 블루길 혹은 붕어같은 물고기가 저 물풀사이에 노니는 모습 포착!
그럼 우리 런커님들은 어디즘 있을까?
물풀을 지져볼까 고민하다 현제 장비가 하드베이트란 점을 인지..
아.. 물 깊이가 한 1m 내외일듯 하지만 혹시 몰라 건지로 가기 어려울수도..
혹시 물뱀 있으면 대략 낭패라 고민.... ㅎㅎ 결국 포기...
 

포기하면 편하지.. 암.. 그렇고 말고.. 그렇게 고개를 돌리는데 너무 완벽해 보이는 저포인트!
모자란 실력으론 분명 저 나무에 루어가 걸릴 확률이 높지만.. ㅎㅎ
인터넷으로 배운 스키핑을... 도..도...도...도전!!
ㅎㅎ 결국 스키핑은 아니고 사이드캐시팅스럽게.. 한 20번에 한번만 성공?
 

너무 멀어서 그렇다는 위안을 삼으며 살금살금 런커에게 다가가는 길..
근데.. 물소리가 엄청 시끄러워서 귀아파 죽는줄...
아.. 이어폰으로 흘러아나오는 마성의 알렉스 목소리가 안들려..
ㅋㅋ 저 완벽한 물그림자.. 캬아... 단지 아쉽다면
유속이 장난이 아니라는것.... 탑워터를 쓰면서 가장 안좋은 지형인듯
릴링 몇번하다보면 루어는 어느세 저 하류로...
 

상류쪽 조과는 기대했던것 이하... 내가 못나서 그런거지...
분명 런커가 있을텐데.. 특히 이런 유속을 지닌 지형이면
정말 엄청난 손맛을 줄텐데... 떠가난 구름이 아쉽구나... 하아....
 

이것으로 술먹고 다음날 어렵게 찾아간 금호강 출조는 마무리..
이날 느낀점... 금호강은 신비한 곳이구나...
다만... 낚시 금지구역.. ㅠㅠ 조심합시다.. 벌금... ㅎㅎ
모르고 했지만.. 여튼 찝찝한 그날이었구요...
머.. 오염시킬짓은 안했으니까 봐주겠죠..
아쉬움이 컸던 금호강... 런커가 곳곳에 포진하고 있을법한 공간...
너무 완벽한 저 장소! 크아... 누구누구 도전해서 분명 런커랑 조우할 것 같네요
 

이날 잡은 녀석들 한번 구경시켜 드리죠.. 오전에 녀석들에 이어 가장 처음 물고나온건
바로 블루길이... 하아... 넌 이쁘지도 않아... 왜자꾸 무는게냐...
크기는 대략 1.5? 미터말고 센치로 흫
 

앞서 말했던 이날의 최대어..  정확한 크기는 모르겠지만 로드에 부착된 눈금 40cm에 약간 모자라는 크기
장소는 제방뚝 아랫부분 유속이 약해지는 나무그늘 아래..
아..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 장소에 이녀석 말고 분명 런커가 있었는데...
여튼 손맛은 최고... 빠른 유속에서 사냥하다 보니까 어찌나 힘이 좋은지..
배스특유의 검은빛보다는 위장을 위해서인지 나무그늘빛을 흡수한듯..
여튼 이쁜녀석!! 근데 너무 발버둥 치다 입술이 터졌네...
우짜고... 릴리즈 할테니까 7짜되서 오거라!
 

상류쪽에서 잡은 녀석들... 머.. 손맛은 4-5짜대.. 크기는 3짜 초반
유속이 빠른 그 나무그늘 아래서 낚았던 녀석.. 손맛 죽음
이녀석 잡다가 삐끗해서 로드 놓칠뻔.... 제방에서 낚시할때는 미끄럼 주의합시다
ㅎㅎ 여튼 끌려오다 물살에 휩쓸려서 제방뚝 아래로 흘러가던 녀석을 회수!
약간 금빛이 강한 녀석! 빵은 별루지만 몸매는 죽음!
 

이녀석은 2짜.... 이전에 말했던 그 수풀사이에 랜딩도중 탑워터를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왔던
진짜 수면위로 튀어나와서 공격하는 것을 보고 멋지다 했는데.. 잡고 나니까 요모양...
에구.. 어린놈들이 확실히 힘이 좋구만.. ㅎㅎ 릴리즈 해줄께 너도 더 커서와라!

아마 금호강 특히 이지역은 다시 못갈것 같은 아쉬움이 컸다.
수자원보호구역... 금호강 상류쪽과 더불어 공사의 여파가 너무큰...
아.. 나를 맞이해줄 런커는 다들 어디로.. 슬픔 ㅠㅠ
ㅎㅎ 술먹고 땡볕에 돌아다니다 일사병 안걸린게 참 용한듯..
이날 집에와서 팔을 보니까 빨갛게 익어있었던...
손맛과 마리수는 채웠지만.. 역시나 씁쓸한...
언제 한번 런커 시원하게 뽑아보나... 하아... 역시 초보 앵글러의 길은 멀고도 험한듯!
금호강 출조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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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ack Cat 골목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