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와 릴 그리고 앵글러!
가느다란 낚시줄이 긴장감에 팽팽하게 당겨지면 녀석이다!
자연에 품에서 무서울 것 없이 자란 야생의 그 놈!
루어에 생명을 불어넣어 매혹적인 런커들을 유혹하라!
나는 오늘 야생을 사냥하련다!

 
대구대학교 중앙도서관
주소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
설명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발전과 학문연구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도서관
상세보기

[Time]
AM : 09-00
PM : 01-10

[장비]
로드 : 아부가르시아
릴 : 스닝릴 + 카본라인 6LB
루어 : 웜[다미끼 스팅거 & 신비웜]
방법 : 노싱커

[조행결과]
마리수 : 10마리
어종 : 배스
최대어 : 40cm 초반

 
 
 

[길고 긴 연휴의 마지막 진량 양수장으로!]

공식적인 연휴의 마지막 아침! 추석전날 부터 열심히 노동의 결과...
추석날은 파김치 상태와 열심히 내린 비덕분에 출조가 물건너 가고 아침 일찍
두 눈이 번쩍! 이대로 흘려보낼 수는 없다라는... 손맛간절 금단현상과
전날 마신 차례주 9잔 연속 폭풍운전 여파의 휴식사이에서 갈등 중...
새벽 찬바람에 눈이 떠졌다!

 
[금호강과 대창천이 만나는 삼거리 그곳 진량 양수장!]

진량양수장... 굉장히 오래되었고.. 아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포인트!
일설에 의하면 6-7짜 거물급이 상시 거주한다고 하기도...
사실 이곳은 몇달 전부터 눈여겨 둔 멋진 포인트가 있었지만..
그동안 이곳 물 사정을 비롯해서 수많은 대낚시 조사님들 땜시 출조를
빈번히 포기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전날 내린 비로 설마... 밤샘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도착했건만 역시 대단한 조사님들 몇팀이 이미 자리를 차지한 상태...
이전에 봐둔 멋진 포인트를 포기하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 도착한 포인트는
대창천 중류... 대구대 절벽 반대편에 도착~!
첫 캐스팅에 운빨을 믿고 그동안 꽝을 안겨주지 않은 금호강의 기운을 모아 모아!!

[첫수는 역시 믿음직한 신비웜!]

신비웜을 주력으로 확정짓는 순간! 이녀석은 어느상황 어떤 짓을 해도
배식이들을 덥석덥석 잘도 물어준다.. 비록 물어주는 씨알들은... 애기들..
하아.. 런커들은 추석보내러 가서 아직 올라오지 않는건가..
역시 명절 교통길 정체는 무섭구만... 후덜덜... 하면서 혼자 궁시렁 궁시렁
대창천을 지키는 요녀석들을 다시 릴리지 하고 캐스팅!
 

[어랏! 캐스팅 직후 급 라이징 내 웜을 삼킨녀석이!!]

첫수를 기분좋게 하고 두번째 캐스팅 이후 담배한대를 느긋하게 피려는 순간
무엇인가 급하게 라이징... 그대로 웜을 수풀사이로 깊게 짼다!
이건 설마.. 급하게 훅킹... 근데 느낌이.. 느낌이...
이건 팽팽한 긴장감이 아니다.. 훅킹에 무엇인가 나에게 날아온다..
짐승같은 반사신경으로 급하게 고개를 틀자.. 
뺨을 휘익하고 지나가는 무엇인가...
이녀석..... 차례상 조기보다 작은 요녀석... 요녀석이 아주 그냥 사람.. 잡을뻔했다..
휴.. 잘못했음 추석잘보내고 병원갈뻔... 
 

[대창천 오모한 그 곳의 풍경!]

대창천의 물은 금호강에 비해 많이  탁한상황.. 그리고 조류도 급 물살이 강한 상태
지난 비로 인해 수위는 조금 불었는 듯... 
이런 저런 악재상황... 하지만 이미 두마리 손맛을 본터라
꼭 런커의 손맛을 보리라!! 사진상 보이는 수몰 나무 인근 포인트가
너무 너무 좋아보여서 급 캐스팅!
 

[애를 태운다 애를 태워... 가울 중앙에 뜨거운 햇살처럼!]

사진으로 보이는 녀석은 3짜 초반의 배식이..
대창천에서 잡은 녀석중 가장 큰 녀석인데.. 몸색은 이쁘지만....
이녀석 내 애간장을 두번이나 녹인 녀석!
앞의 사진에 나온 수몰포인트인근을 조심스럽게 살살 긁었을때
무한 입질을 두번.. 그러나 절대 물어주지 않은 녀석!!
집념을 가지고 4수째 녀석에게 도전했을 때.. 수몰나무를 휘감아서...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더니... 물장화 신고 물가로 두어걸음... 녀석도 힘이 빠졌는지 
겨울 얼굴을 보여줬던... 이녀석.. !!
 

[오늘의 대창천! 그림이 이쁘다고 속지마세요!]

대창천을 다시 오고 싶게 만들었던 이유는 너무 완벽한 그림같은 풍경때문..
하지만... 보기좋은 떡은 그냥 보기 좋은 떡....
생각보다 너무 손맛이 없어서 급 우울해진...
위치를 조금 하류쪽으로 이동하며 근처 수풀로 만을 형성한 반곡지형태의 
아름다운 포인트를 발견.. 강쪽으로 포인트를 진입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수위가 깊고
수풀쪽으로 들어가려니 분명 발소리에 도망가버릴 배식이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수풀 아래쪽에서 상류쪽으로 캐스팅후 위치이동하여
수풀 안쪽 반곡지로 웜을 이동시키는 방법!
생각처럼 쉽지 않은 캐스팅 3번의 시도... 그리고.. 녀석이 왔다!
 

[지루한 기다림... 담배한대와 선선한 강바람 따사로운 햇살!]

수풀지형 초반 도입부에서 건진 좌측 사진의 녀석은 3짜 초반정도의 크기
처음에는 툭.... 한번의 입질이라... 밑걸림을 예상하고 라인을 살짝 기울여
살짝 로드를 당겼을때 갑자기 푸더덕 하고 바늘털이를 하는 녀석!
기다릴것 없이 힘껏 훅킹... 갈대를 두어번 꺽고 겨우 녀석을 건지고...
포인트를 너무 시끄럽게 해서 더이상 없겠지만.... 아쉬운 마음에 캐스팅 연습이나 하자
하면서 던진 루어에 두번째 녀석이 바로 입질... 이번엔 툭툭툭.. 얇은 입질...
잠시의 기다림 로드끝으로 살짝 톡톡 치자 잠잠.... 아.. 그냥 갔구나..
쩝쩝.. 입맛을 다시며 릴링을 하는데.. 발 근처에서 급하게 먹어주는 녀석!
훅킹.. 또다시 갈대와 사투! ㅎㅎ 그리고 건져올린 녀석!! 이구 이쁜것!
 

[대창천과 금호강 삼거리에서 배식이를 외치다 !]

더이상 대창천에서 손맛을 보지 못하고 지루하게 시간만 흘러가다..
점점 떠오르는 태양에 덥기도 하고... 수풀에 잔뜩 꼬인 날파리가 귀찮고..
시원한 금호강에 발이나 담그자 도착한 이 삼거리.... 
생각보다 얕은 수위... 50cm 정도의 깊이로 물이끼가 있긴 했지만
너무 투명한 물빛이 아름다운 곳... 우측에 보이는 릴꾼들이 있어 조금 망설여 졌지만..
바로 보이는 수풀이 너무 좋아서 캐스팅..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물살에 번번히
멀리 떠내려가는 루어를 멍하니 바라보다... 에이C 
내가 내려온 대창천쪽 풍경을 바라보며 근처 수풀을 지지기 시작!
 

[런커는 어데가고 애배들만 가득하냐!]

누가 여기서 런커를 올렸다는 것인가!! 속으로 한참 욕을하며
캐스팅... 시원한 강바람에 지난 무더운 여름이 생각났다.
별별짓 다해도 하루 1마리 얼굴 보기가 힘들었던 이번여름을 돌아보면
지금은 완전 행복해야 할 시즌이건만... 이놈의 사람욕심은 여튼 끝이 없나보다...
딴생각 한참하다 급하게 째는 손맛... 역시 강배식이들은 수풀을 지져야 하는갑네~~
반가운 손맛에 훅킹 훅킹...  그리 크지않은 2짜때 초반의 녀석들이 날 반겨주네~
그런데.. 오른쪽 녀석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너무 급하게 삼켜서 위장에 바늘이 걸렸던..
후덜덜.. 바늘빼면서 얼마나 미안하던지.. 제발 꼭 살아서.. 런커가 되기를
 

[바로 이자리 멀리는 대구대학교 중앙도서관이 보이고!]

바로 이자리 앞쪽에 보이는 대창천과 금호강 합류지점에 수풀에서 
연속으로 배식이들을 보고.... 다시 자리를 이동하여 보이는 위치보다 아래쪽에 캐스팅
이번엔 캐스팅 이후 그냥 릴을 계속풀어서 라인을 끝까지 풀어보았다.
한번씩 강으로 오면 하는 짓인데.. 라인을 끝까지 풀었다 감으면서
남은 라인의 양이나 손상된 정도.. 그리고 라인의 꼬임 현상방지 및..
이러다 눈먼 고기가 덥석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랄까?
 

[금호강엔 바보앵글러의 루어를 물어주는 이있으니!]

릴링을 절반쯤 했을때인가? 가는 라인을 따라 전해져 오는 손맛...
헉? 밑걸림... ㅠㅠ 아.. .젠장.. 괜한짓 했다 하는데 라인이
갑자기 물살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
먼일이래?? 응... 안되 멍하니 있으면 안되지.. 반대방향으로 훅킹을 시도
역시 묵직한 녀석이 급하게 후더덕 바늘털이를 해주시고..
3짜초반 정도 되어보이는 녀석들이 아주 손맛이 좋다!
강 중앙부근에 이렇게 캐스팅하면 한번씩 물어주는 녀석들!
비슷한 짓으로 두번째 녀석을 보고..... 고개를 돌렸을때....
 

[어느덧 비구름은 뭉게구름으로 멀리 보이는 봉정수로!]

이전 글에서 봉정수로에 대한 탐조 내용을 많이 담았는데..
지금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봉정수로와 연결된 금호강 지류..
진량양수장으로 건너갈까 하다... 역시 많이 자리를 차지하신 조사님들 땜시 포기하고
비교적 인기가 없는... 물살이 너무 빨라서 붕어조사님들에겐 별... 필요치않은 듯..
집에 가기엔 아쉽고... 어디한번 올라가 볼까나!!
좌측에 보이는 강변 수풀들을 따라 탐조를 시작...
수풀을 지지고 지지고 지지고.... 
한 20번의 캐스팅... 이마엔 땀방울.... 어깨는 콕콕...
그리고... 루어끝을 때리는 느낌이 라인을 타고 손으로 전해졌다!
 

[오늘 잡은 녀석중 가장 큰 녀석... 비교는 옆에 레종이와!]

억지로 4짜때 초반으로 인정해 주시길 굽신굽신... 여튼... 손맛은 5짜 6짜~
마지막 포인트에서 낚아올린 녀석~ 처음엔 강준치라 생각했을 정도로 완전 연기파..
처음에 라인을 물고 늘어질때는 런커를 생각했다가 수풀을 억지로 감는것을 
겨우 반대편으로 옮기자 물살에 몸을 맡기며 추욱 처지는 느낌.. 움지임도 없고
바늘털이도 없다.. 그리고 수면에 해살을 받으며 반짝이는 몸을 본 순간..
아.. 젠장.. 준치? 이런 준치.. 하면서 바늘을 빼줄 생각으로 
빠르게 릴링... 두세번 릴링을 생각없이 하는데... 이녀석 바늘 털이를 예술로 보여준다
후더덕 푸더덕 쿠더덕.. 강물을 때리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반대편 낚시하시는 분들이
우르르.. 구경을 한다.. 후덜... 그렇게 구경하지 마세요.. 어차피.. 준ㅊ....
엉???? 마지막에 이렇게 말끝을 흐린 이유.. 1미터 앞에 두고 급하게 몸을 틀더니
옆쪽 갈대숲으로 꺽어준다.. 힘이 정말 좋다.. 그렇게 몇분 사투끝에 건져올린 녀석
반대편에서 몇몇 구경꾼들이 박수를 쳐주신다.. 굽신굽신... 이거원 민망해서리
그렇게 녀석을 쳐다보니.. 크다!!! 런커는 아니지만.. 이거이거 줄자를 다시 장만해야할듯!
이렇게 한가위 추석의 마무리를 마치며.....
 
[포인트와 이동경로]

[지난 조행기 바라기]

2010/09/21 - [Fishing/출조일기] - 추석 전야제... 금호강이 나에게 준 선물![경산시 하양읍 대조리 금호강/2010.09.14]
2010/09/16 - [Fishing/출조일기] - 기쁨은 항상 아픔을 동반하나? 봉정수로에 빠지다![영천시 금호읍 금호강 봉정수로 3부/2010.09.13]
2010/09/14 - [Fishing/출조일기] - 봉정수로에서 하늘도 울고 배스도 울고 나도 울었다![영천시 금호읍 금호강 봉정수로 2부/2010.09.11]
2010/09/13 - [Fishing/출조일기] - 무엇을 상상하나? 그 이상이 그곳이다! 영천의 아마존을 탐구하다.[영천시 금호읍 금호강 봉정수로 1부/2010.09.11]
2010/09/06 - [Fishing/출조일기] - 창림지 좌절의 캐스팅?!출조일기[구미 창림저수지/2010.09.04]
2010/08/13 - [Fishing/출조일기] - 숨겨진비경 공룡발자국을 찾아!출조일기[경산 원지-먼못/2010.08.08]
2010/08/07 - [Fishing/출조일기] - 블랙캣금호강에가다!출조일기[금호강상류/2010.07.31]-2부
2010/08/06 - [Fishing/출조일기] - 블랙캣금호강에가다!출조일기[금호강상류/2010.07.31]
2010/07/27 - [Fishing/출조일기] - 2010/07/24 문천지 2차 출조 주류공장 뒤쪽 포인트
2010/07/19 - [Fishing/출조일기] - 2010.07.18 비온 뒤 문천지를 가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북 경산시 진량읍 내리리 15 | 대구대학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Black Cat 골목길고양이